수련회를 마친 이후에 참여한 친구들의 의견을 모았습니다.
각 물음에 대한 친구들의 답을 천천히 보시면서 수련회 분위기를 짐작해 보시면 좋겠습니다.
참고로 친구들의 이름은 따로 적지 않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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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첫째날에는 여는예배, 한옥마을, 명동 나들이, 성경나눔, 한강에서 야식먹기 등의 활동이 있었습니다.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? 왜 기억에 남았나요?
- 한강에서 야식먹기: 맛도 있었지만 물을 잘못 넣어서 한강라면으로 먹어서 더 기억이 난 것 같습니다
- 야식먹기 한강에서 라면은 처음이라
- 명동 나들이, 사람이 많아서
- 여는 예배, 아무래도 늘 시작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기기도 하고, 어째서 요즘 말로만 믿는 사람이 늘어나는가, 그들은 정말 자신의 의지대로인가, 어째서 제사장은 권력있는 자리일까, 하필이면 왜 ' 왕 같은 제사장 '으로 우리를 표현하셨는가 등등 그에 관한 다양한 관점의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
- 저는 명동 나들이가 기억 났습니다. 명동 아트박스에서 앨범을 사고 싶었는데 못 사서 슬퍼서 기억에 남았습니다.
2. 둘째날에는 양화진 외국인 묘원 방문, 연세대학교 탐방, 필름포럼(기독교와 문화 강의), 인사동 탐방 등의 활동이 있었습니다.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무엇이었나요? 그 이유도 말해 줄 수 있나요?
- 인사동 탐방 귀엽고 이쁜게 많았고 맛있는것도 많아서
- 마피아 게임 오랜만에 모여서 게임하는게 재밌었다
- 필름포럼, 강의가 재미있어서
- 양화진외국인묘원, 우선 이런 장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무지하였고, 생각보다 훨씬 헌신적이고 대단한 분들이 계신 곳이었다. 내가 알던 외국인 선교사분들은 그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는 점은 이미 인지하고 있었으나 실질적으로 얼마나 영향력을 미쳤는지를 알지 못했기에 이 점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장소라고 생각한다
- 인사동에 가서 꿀타래 만드는 것을 보았는데 만들기가 어려워 보였습니다. 장인이어서 보기에서 쉽게 보였습니다.
3. 셋째날에는 스몹(스포츠몬스터) 활동과 닫는예배가 있었습니다. 스몹에서 했던 활동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던 활동은 무엇이었나요?
- 클라이밍
- 다트 한번도 안해봐서 조금 그랬는데 막상 몇번 하니까 재밌었다
- 양궁
- 트레이닝 코스(해당 스포츠의 정확한 명칭이 생각나지 않습니다), 그 어떤 스포츠보다 어렵고, 힘들고, 무섭고, 재밌었습니다. 왜 신장제한이 큰 지 충분히 이해될 정도였습니다. 그래도 그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한번 더 마음을 고르는 부분, 그래도 끝까지 완주한 것에서 큰 희열을 느꼈습니다.
- 테이블 볼 게임이 재미있었습니다. 왜냐하면 언니의 추천으로 하게 되었는데 가장 기억에 남았습니다.
4. 위에 적은 것 외에 수련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을 꼽는다면 무엇인가요?
- 서울 첫째날 시내
- 칼국수 먹은거
- 필름포럼
- 아무래도 셋째 날 아침. 개인적으로 휴식을 위해 전날 밤 게임에 불참했는데, 아침에 후기들을 들어보니 보지 못한 모습들이 있는 것 같아 아쉽기도 했고, 다들 서로를 조금 더 편해하는 것 같아 안심(?)되었다.
- 마피아 게임.
5. 수련회 기간 중 먹었던 음식 중에 가장 맛있었던 음식은 무엇인가요?
- 한강야식
- 피자
- 피자
- 명동교자
- 인사동에서 먹은 돈가스
6. 수련회를 처음 시작할 때와 비교해서 지금(마치는 때) 자신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?
- 호기심이 더 생긴다
- 딱히 없다
- 잘 모르겠다
- 처음 보는 사람에게 마냥 냉소적으로 대하지 않았다. (사실 처음과 끝이라기보단 수련회 전체를 관통한다) 그 누구보다 낯가리고, 처음 본 사람에게 나를 보여주는 것에 어려움을 겪던 사람이었는데, 시간의 힘이나 경험 때문일 수도 있겠으나 내 방식대로 어색한 상황을 조금은 타개하는 법을 배웠다
- 언니 오빠들과 많이 친해졌다.
7. 다음(2025년이나 2026년) 수련회에 가보고 싶은 장소가 있으면 추천해 주세요.
- 부산 에버랜드
- 일본
- 제주도
- 서울과는 또다른 매력의 국내라면 괜찮을 듯 하다.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는 곳보단 그 반대의 느낌이 주는 것이 좋을 듯하다 (아무래도 해외는 조금 무리이지 않을까?)
- 어디든 갈거에요.
8. 마지막으로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하고 싶은 말 한마디를 남겨주세요.
- 재미있게 해주어서 고맙습니다.
- 굿
- 재밌었습니다
- 이 수련회가 쉼이었을 수도 있고, 걱정되었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는 무탈히 마무리한 것에 모두에게 감사하고 고마웠습니다. 준비하느라 2달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셨을 목사님들과 잘 이끌어주신 선생님들. 중간중간 좋은 메시지를 전해주신 분들, 조금 빠른 템포에 일정에 함께해준 언니와 동생들에게 모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고, 개인적으로 너무나도 부족한 이끔이에게 불만없이 함께해준 우리 시오조 친구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.
-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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